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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본위제란 무엇일까?(ft.시작과 폐지)

by 롸잇나우두 블로그 01 2024. 3. 18.

 

금본위제

 

세계 경제 역사를 보면 금본위제란 말이 등장하게 됩니다. 오늘은 금본위제가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활용이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금본위제

쉽게 말해서 금이 근본이라는 뜻입니다. 본위라는 뜻이 근본이라는 뜻입니다. 금본위제는 지폐를 가지고 통화당국에 가면 언제든지 법에서 정한 만큼의 금을 돌려주는 제도였습니다. 그리고, 저장된 금의 양에 따라서만 지폐를 발행할 수 있었습니다. 금본위는 미국의 달러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본위의 시작은 유럽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유럽의 국가에서 먼저 금본위제가 적용되었습니다.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벨기에가 1870년대부터 근본위를 채택했습니다. 금본위제를 가장 활성화한 나라는 영국입니다. 그 당시의 모든 무역은 영국을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고, 당연히 영국의 화폐로 거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은 금본위제를 채택한 상태였습니다.

 

금본위제달러
금본위제 금과 달러

 

2. 화폐의 탄생

 

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물건을 교환해 왔습니다. 물건을 교환할 때 아주 옛날에는 조개껍데기로 교환을 했습니다. 즉, 조개 껍데기가 화폐였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 조개 껍데기가 금화까지 발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금화도 큰 거래를 할 때는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무게가 무거웠습니다. 그리고, 이동 시에 불편하고 분실의 위험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금 부스러기를 모아서 위조 금화를 만드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종이로 본인의 차용증을 만들었습니다. 즉, 언제든지 종이를 가지고 가면 본인이 맡긴 금만큼을 즉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야 했지만 빠르게 정착이 되면서 화폐를 사용하게 됩니다.

 

3. 세계 금본위제의 위기 

1) 영국의 금본위제

 

영국 초기의 금본위제는 금에 기반을 두었기 때문에 빠르게 안정화되었습니다. 정해진 양만큼만 발행할 수 있어서 인플레이션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당시의 영국은 세계 경제의 중심이었고 은행업이 가장 활발한 국가였습니다. 어음, 수표, 채권, 주식의 유통이 주된 업무였다. 실물 자산이 거래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영국은 중개업을 통해서 막대한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문제는 경제의 규모가 점점 커지게 되고 시장에 돈이 돌게 되면서이다. 규모가 커짐에 따라 은행에 맡겨진 금의 양은 커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세계 1차 대전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금본위제가 위기를 맞은 것은 1차 세계 대전입니다. 1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경제는 공황을 맞게 됩니다. 영국 내에서 불안감이 점차 커지면서 사람들은 금을 확보하려고 합니다. 이에 세계 각국의 정부는 금으로 바꿔주는 것을 금지해 버립니다. 영국은 어쩔 수 없이 근본위제를 포기하게 됩니다.

 

런던 금본위제
런던의 금본위제

 

2) 미국의 금본위제

 

1780년대부터 금본위제를 채택하였습니다. 미국의 남북전쟁기간 동안은 금본위제가 잠시 포기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금본위제로 돌아가야 한다는 견해차가 커지자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금본위제는 세계 1차 대전까지 유지가 됩니다. 금본위제를 채택하고 나서 미국은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은행의 금 보유량이 점차 줄어들게 되었고 미국은 대출을 해주기 위해서 연방준비은행을 만들게 됩니다. 그 이후에 1929년에 미국의 경제 위기가 발생하게 되고, 금본위제를 벗어난 통화 정책을 펼치게 됩니다. 금 보유량에 맞춰서는 화폐를 발행할 수가 없기에 벗어나게 된 것입니다. 동시에, 미국은 금을 국민들이 보유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해 버립니다. 금은 오직 국제 무역 수지 계산에서만 필요하다고 주장을 합니다. 1944년에 43개의 대표가 뉴햄프셔의 브레턴우즈 호텔에서 만나 표준화를 논의하게 됩니다. 이때 미국의 달러를 기반으로 협정을 맺게 됩니다. 당시 금 1온스는 미국 달러 35달러로 고정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국의 달러를 고정하게 되면서 미국의 입장에서는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입과 수출하는데 있어서 점차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에, 닉슨 대통령은 자국의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서 더 이상 금으로 달러를 바꿀 수 없다고 선언하게 됩니다. 이로써 미국의 금본위제는 폐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