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현재 자본주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자본이 중심인 자본주의는 어디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을까요? 그 시작은 중상주의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중상주의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용어입니다. 자본주의 시작과 역사를 알아보겠습니다.
1. 자본주의의 시작은 중상주의입니다.
중상주의는 자본주의의 초기 단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상업 자본이 형성되면서 대표적인 귀금속인 금과 은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때의 국가의 경제와 부는 무역을 기반으로 한 상업에서 시작됬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념은 16세기 중반의 유럽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 강시 유럽은 강력한 중앙집권을 가진 나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나라에서는 전쟁을 통해서 많은 영토를 확보하려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가의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 중상주의가 등장하게 됩니다. 중상주의 핵심은 국가가 경제에 직접적으로 개입을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시장 자본주의와는 정반대의 방향입니다. 중세 시대의 프랑스는 부자의 기준은 금이었습니다. 다른 요소들은 제외하고 금을 얼마큼 가졌는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 이유는 금으로 무엇이든 사고팔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금만 많으면 부자 나라라고 할 수 있었을까요? 금은 아프리카가 과거에도 지금도 가장 많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를 부자 나라라고 인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 금이 많은 나라가 가장 부자인 중상주의
많은 나라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금만 많으면 부자가 되었기 때문에, 금을 얻기 위해서 활발히 무역을 실시 했습니다. 무역해야만 금으로 된 금화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론은 간단합니다. 금이 많은 나라가 부자 나라이다. 부자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상업을 통해서 금을 많이 모아야 한다. 이러한 이론이 중상주의입니다.
3. 중상주의의 어려움
1) 품질 개선
하지만, 물건을 아무리 만들어도 누군가가 사줘야 물건을 팔아 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건이 팔리려면 품질이 좋아야 합니다. 지금처럼 대량 생산이 어려운 시대에서는 품질을 일정하게 맞추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일정하게 좋은 제품을 만들어야 하니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부자가 되고 싶은 나라들은 직접 움직였습니다. 공무원들을 전국에 배치하고 철저하게 수출 품목에 대해서는 품질 향상을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지금의 대량생산 체계처럼 프로세스를 만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때 많은 공무원이 노력한 덕분에 제품의 품질은 점점 개선되었습니다.
2) 수입과 보호무역주의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수출하고, 금화가 국가에 쌓이는 것은 아닙니다. 수출과 수입은 상호관계가 있기 때문에 수출한 만큼 수입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즉, 수출을 통해서 들어온 금화가 그대로 빠져나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입을 줄이고 수출을 늘려야 진정한 부자 나라가 될 수 있었습니다. 즉, 보호무역주의를 실행하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수입을 줄이기 위해서 지방에 흩어진 공무원들은 수입업자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당시의 수입업자들은 제품을 수입하는 데 많은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방의 공무원들과 무역업을 하는 상인들과의 유착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특정한 기업이 정부와 유착관계를 맺고 독점하게 되면서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은 살아남지 못하게 됩니다. 보호무역주의를 통해서 부자가 되고자 했던 나라들은 수입을 최대한 줄이고, 수입을 늘려서 금 보유량을 늘리는 데 노력을 했습니다. 따라서 중상주의를 금과 연결하여 중금주의라고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황금만능물질주의와 크게 차이가 없던 시절입니다.
4. 국가의 역할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서 국가 움직여야 했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까지 직접 개입하면서 나라의 금 보유량을 늘리려고 했습니다. 상업을 바탕으로 국가를 잘살게 하려고 한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중상주의의 핵심은 국가가 직접 움직인 것입니다. 중상주의는 시장의 손에 맡기지 않고, 중앙 정부에서 철저히 관리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5. 중상주의의 결말
중상주의는 18세기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서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애덤 스미스의 이론을 기반으로 자유경제에 대한 논리들이 나왔습니다. 그 이후에는 산업혁명과 프랑스 혁명으로 연결이 되었고 프랑스 절대왕정이 무너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