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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요 국가별 통화의 특징

by 롸잇나우두 블로그 01 2024. 2. 26.

이번에는 국가별 통화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라마다 고유의 통화가 있고 표기 방법이 다릅니다. 우리는 해외주식거래를 포함한 외한거래를 진행시에 국가별 통화의 특징에 대해서 이해를 해야 합니다. 단계별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러
해외 주요 통화


통화의 표기 방법


외한시장에서 금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ISO가 지정한 코드를 이용하여 국가별 통화의 명칭을 표현합니다. 고객, 외환 담당 직원, 트레이더 등 외화거래와 관련 있는 사람들은 복잡하고 매우 빠르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입력하고 처리하기 위해서 ISO 코드를 활용합니다. 예를 들면 달러는 UDS, 유로는 EUR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환율을 표현할 때는 쌍으로 표기를 해야 하기 떄문에 두 개의 통화를 포함하여 표기한다. 예를 들면 달러와 유로의 환율은 EUR/USD로 표현하는 것이다. 일상적인 생활에서는 ISO 코드 대신 별명을 사용한다. 예를 들면 미국 달러의 경우는 Buck, 영국의 파운드는 Cable로 부르는 것이다. 

미국 달러의 특징 

첫 번째로 미국의 달러에 대해서 알아보자. 미국의 달러는 현재 세계 경제의 기축 통화이다. 세계의 모든 통화는 달러를 기준으로 비교하여 표기된다. 달러가 세계 외한시장에서 차지 하는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국제 경제의 위기 또는 정치적 불안감이 팽배해질 때마다 안정적인 화폐를 찾게 되고, 달러의 가치는 상승하게 되었다. 특히, 1997년에 발생한 아시아의 금융위기에서 여실히 볼 수가 있었다. 아시에서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아시아의 투자자들은 자국의 통화를 헐값에 던지고 달러를 매수하는데 열광하였다. 

미국의 달러가 지금의 높은 위상을 갖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세계 2차 대전, 두 번째는 브레턴우즈 협정이다. 두 가지 사건 모두 미국 달러화와 연계된 고정환율제를 채택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달러에도 위기가 있었다. 미국이 금 태환 제도를 포기한 이후 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지 않고, 미국 경제를 기반으로 금융시장에서 안정성을 확보해 나갔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로도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보는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위력적이다.  

달러의 가치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금리와 무역이다. 금리가 높으면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금리가 낮으면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현상이 수십년간 반복이 되었다. 미국의 달러는 1985년 이후 누적되는 무역 적자로 인해서 잠시 하락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다른 선진 국대비 높은 금리와 닷컴 버븦의 영향으로 1995년부터 2001년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닷컴 버블이 터지고 나서 경제를 진정시키기 위해서 금리를 빠르게 인하하면서, 달러의 가치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리고, 부시 정부의 국방정책으로 인해서 하락세는 가속화되었다. 이처럼 미국 내에서 경제 위기가 발생했을 때는 이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금리를 내리게 되었고,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의 세계 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달러화의 가치는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다. 

 

유럽의 유로화 특징

두 번째는 유로화이다. 유로화는 독일 마르크화를 대체한 통화이다. 1994년에 출범이 되었고, 초기에는 많은 의혹과 기대가 상충하면서 안착하기가 어려웠다. 출범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미국의 금리 인하로 인해서 2002년에 상승을 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유로는 달러를 대체할 수 있는 통화로 인정받았다. 당시에 유로 국가 중에서 중에서 만성적인 경제적 문제로 인해서 유로화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이 있었지만, 달러의 큰 폭락으로 인하여 달러를 대체하겠다는 국가들도 있었다. 유로화는 시작부터 달러처럼 단일 통화로 거래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통화이므로 기준 통화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회원국 간의 경제적인 격차는 심각했고, 성장률, 높은 실업률로 인해서 달러화를 넘어설 수는 없었다. 그리고 2008년 세계 경제위기에 유로화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유럽의 경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유로
유럽의 유로

 


일본 엔화의 특징

 

마지막으로 일본의 엔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엔화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거래가 많이 되는 통화이다. 하지만, 그 위상은 지속해서 하락세를 걸어 왔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외국의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엔화의 수요는 해외 기업보다 원자재를 수입 및 수출하는 일본의 재벌들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엔화는 일본의 경제 거품이 꺼지면서 지속해서 가치가 하락하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플라자 합의가 가장 영향이 컸다. 플라자 합의 이후에 환율에 대한 정부의 통제를 해제하라는 서방의 압력에 지속해서 하락하였다. 일본의 엔화는 여전히 미국과의 거래 시에 불균형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엔화는 미국의 2008년 금융 위기 이후에 저금리 국가의 안전자산 투자 움직임에 따라 사상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엔화
일본의 엔화